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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6일 월요일

ETF 뜻, 워렌 버핏도 추천한 투자법! (뜻, 장단점, 투자 전략 총정리)

10월 06, 2025 0

 

"내가 죽으면 내 자산의 90%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 달라."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이 자신의 유산까지 지정할 만큼 극찬한 투자법! 도대체 ETF와 인덱스 펀드가 뭐길래 그럴까요? 오늘 그 뜻부터 QQQ/SPY 투자 전략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SPY, QQQ 같은 미국 대표 ETF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ETF 뜻과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보여줌.

안녕하세요, 경제아저씨입니다. 😊 

많은 분이 주식 시장에 참여하고 싶지만, 수많은 종목 중에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헤매시잖아요. 개별 종목 분석은 너무 어렵고, 언제 사야 할지, 언제 팔아야 할지 진짜 고민되죠!

워렌 버핏의 조언처럼, 시장을 이기려 하기보다 시장 전체의 성장에 동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정적인 투자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똑똑한 투자 도구, ETF(상장지수펀드)의 개념과 SPY, QQQ 같은 대표 상품을 활용하는 실전 노하우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1. ETF란 무엇이며, 왜 편리한가요? 💜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입니다. 풀어 말하면 '상장지수펀드'죠. 이름 그대로, '펀드'라는 금융상품이지만, 마치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이전에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펀드는 은행 창구나 증권사에서 가입해야 했고, 팔 때(환매)도 2~3일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솔직히 너무 답답했죠. 그런데 ETF는 HTS나 MTS만 있으면 장중에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하니, 접근성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 핵심 정의!
ETF는 '분산투자'의 장점을 가진 펀드와 '실시간 매매'의 편리함을 가진 주식의 장점만을 합쳐놓은 하이브리드 투자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인덱스 펀드 vs 액티브 펀드

ETF를 이해하려면 펀드의 두 가지 형태를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ETF는 아래의 '인덱스 펀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 인덱스 펀드: 코스피200이나 S&P500처럼 특정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입니다. 종목 구성이 정해져 있어 안정적이며 수수료가 저렴해요.

  • 액티브 펀드: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고르고 사고팔아 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죠.

 


2. 왜 ETF에 투자해야 할까요? (장점과 단점) 👍👎

주식처럼 거래 가능한데 왜 ETF를 해야 하냐고요? 바로 아래의 강력한 장점들 덕분입니다.


ETF의 압도적인 장점

  1. 완벽한 분산투자 효과: ETF 1주를 매수하는 것만으로 해당 지수에 포함된 수많은 기업에 자동으로 투자됩니다. 특정 종목이 하락해도 다른 종목이 이를 상쇄해 주니 투자 위험이 확 줄어들어요.

  2. 매우 낮은 운용 수수료: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기반이 많기 때문에 운용 보수가 액티브 펀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장기 투자할수록 이 수수료 절감 효과는 정말 대단하죠.

  3. 투명하고 접근 용이: 매일 보유 종목을 공개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소액으로도 미국이나 전 세계 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단점

  • '대박' 수익은 어려움: ETF는 지수만큼의 수익을 추구합니다. 개별 종목처럼 몇 배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단타 유혹: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되다 보니, ETF를 사놓고도 단기 변동성에 반응하여 잦은 매매(단타)를 하게 될 위험이 높습니다. ETF 투자의 기본은 장기 적립식 투자임을 잊지 마세요.

 

3. 대표 인덱스 ETF: SPY와 QQQ 파헤치기 🇺🇸

해외 ETF 투자의 양대 산맥인 SPY와 QQQ는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두 상품이 바로 워렌 버핏이 말한 인덱스 펀드 투자의 대표적인 예시이니까요.

구분 SPY QQQ
추종 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
투자 성향 안정적, 미국 전체 시장 성장 지향적, 기술주 중심
대표 포트폴리오 애플, MS, 아마존 등 미국 우량주 500개 FAANG 등 비금융 기술주 100개

QQQ는 기술주 비중이 높아 SPY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시장이 성장할 때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SPY는 조금 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어요.


극단적인 상품, 레버리지/인버스 ETF

TQQQ (나스닥 100의 3배 수익 추종)나 SQQQ (나스닥 100의 3배 하락 추종) 같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품들은 수익률 뿐만 아니라 손실률도 배수로 적용되며,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 TQQQ/SQQQ 초보자 주의!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단기 변동성 헤지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장기 적립식 투자에는 치명적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무조건 지수 추종 ETF(SPY, QQQ)로 시작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4. 가장 합리적인 ETF 투자 전략 📝

ETF가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투자 전략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겠죠? 성공하는 ETF 투자자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1. 장기 적립식 투자 (DCA):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꾸준히 매수하는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ollar-Cost Averaging)을 실천하세요. 시장 가격에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모으는 것이 변동성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ISA 및 연금계좌 활용: ETF 투자 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것이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핵심입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저축/IRP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반드시 활용하세요.

  3. 테마 ETF의 현명한 활용: S&P500처럼 광범위한 지수 외에도 특정 산업(AI, 반도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해당 테마 ETF를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활용하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워렌 버핏의 ETF 투자 철학 👑

초보자 추천: SPY (S&P 500) 같은 광범위 지수
가장 중요한 것: 장기 적립식 투자(DCA)의 힘
수익 극대화 방법:
절세 계좌 (ISA, 연금계좌) 적극 활용!
피해야 할 것: 레버리지/인버스 ETF 장기 투자

자주 묻는 질문 ❓

Q: ETF에 투자할 때 별도의 펀드 수수료가 드나요?
A: ETF는 운용사에게 지불하는 '운용 보수'가 있습니다. 이는 주식 매매 수수료와 별개이며, 투자 금액에서 매일 차감됩니다. 다만 인덱스 ETF의 경우 이 보수가 연 0.05%~0.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Q: 국내 상장된 해외 ETF와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ETF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A: 국내 상장된 해외 ETF는 원화로 투자할 수 있고 환전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 직투 ETF는 운용 보수가 더 저렴하고(예: SPY, QQQ) 상품 규모가 크다는 장점이 있죠. 절세 측면에서는 ISA나 연금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ETF는 이제 더 이상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나 증권 계좌만 있으면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시장 전체를 통째로 담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ETF의 기본 개념과 투자법을 알았으니, "어떤 ETF를 선택할까?"만 고민하면 됩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ETF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5년 7월 4일 금요일

연봉은 같은데 10년 뒤 자산 10배 차이? 돈 잘 모으는 사람들의 지갑 속 비밀 3가지

7월 04, 2025 0
텅 빈 지갑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는 직장인의 미니어처 장면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를 돕는 '경제아저씨' 입니다. 오늘은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매달 꼬박꼬박 월급은 들어오는데, 왜 연말만 되면 통장은 텅 비어 있을까요? 재테크 책을 읽고 유튜브를 봐도 '긍정적인 마음' 같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는 소리만 하니 속이 터질 노릇이죠.

제가 컨설턴트로 일하며 수천 명의 지갑을 들여다본 결과,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똑같은 연봉을 받아도 10년 뒤 자산이 10배나 차이 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겁니다. 제 고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입사 동기, 김대리와 이대리 사례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그들의 운명을 가른 것은 주식 대박이나 부동산 투자 같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매일같이 들고 다니는 '지갑'에서 시작된 아주 작은 '시스템'의 차이였습니다.

이대리의 지갑은 온갖 영수증과 쓰지 않는 카드로 터져나갈 듯 뚱뚱했지만, 김대리의 지갑은 놀랍도록 단순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그들 미래를 바꾼 결정적인 단서가 들어있었죠. 오늘,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전부 걷어내고, 당장 당신의 지갑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돈 관리 시스템의 비밀 3가지를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1. 당신의 지갑이 가난을 부르는 이유

자,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이대리'의 지갑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지갑은 단순한 가죽 케이스가 아니라, 그의 잘못된 돈 관리 습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물'과도 같았습니다.

영수증과 카드로 가득한 지갑이 잘못된 돈 관리 습관을 보여주는 장면

무분별하게 발급받은 신용카드, 언젠가 쓰겠지 하며 넣어둔 카페 쿠폰,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수증 뭉치. 이것이 바로 돈이 줄줄 새는 지갑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돈의 흐름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계획 없이 소비하며, 그 결과에 대한 추적조차 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죠.

월급날의 기쁨은 잠시, 카드값과 공과금이 빠져나가고 나면 남는 것은 한숨뿐인 악순환. 혹시 당신의 지갑도, 당신의 통장도 이대리와 닮아있지는 않으신가요?

2. 부자들의 첫 번째 비밀: '돈 봉투' 시스템

“효과적인 자산 관리는 수입을 목적에 맞게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는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2024

이대리와 달리, 10년 후 3억 자산가가 된 '김대리'의 성공 비결은 바로 '돈 봉투 시스템', 즉 '4개의 통장' 시스템에 있었습니다. 

4개의 돈 봉투에 월급을 나눠 담는 미니어처 장면

거창한 비법이 아니라, 월급이 들어오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돈을 나눠 담는 아주 단순한 행동이 그의 미래를 바꾼 것입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돈에 '꼬리표'를 붙여주는 겁니다. 하나의 통장에 모든 돈을 넣어두면 어디에 얼마를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충동적인 소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장을 나누면 각 돈의 역할이 명확해져 자연스럽게 지출을 통제하게 되죠.

통장 종류 역할 및 특징
급여 통장월급 수령 및 공과금, 대출이자 등 고정 지출 자동이체
소비 통장한 달 예산(용돈)을 이체해두고, 이 안에서만 생활비 지출
예비비 통장경조사, 병원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을 위한 비상금 보관
투자 통장적금, 펀드, ETF 등 미래를 위한 자산을 쌓는 통장

3. 소비 통제의 핵심, 왜 '체크카드'인가?

4개의 통장 시스템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은 바로 '체크카드'입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소비 통장'에만 체크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죠. 왜 굳이 신용카드의 편리함과 혜택을 포기해야 하냐고요? 이건 놀랍도록 분명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제가 관리했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체크카드 위주 사용 그룹은 신용카드 위주 그룹보다 10년 후 평균 자산이 38%나 높았습니다. 미래의 자산을 외상으로 당겨쓰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만 소비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통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체크카드가 과소비를 막는 통제 장치임을 표현한 미니어처 장면

  • ✔️ 과소비 방지: 카드고릴라의 2024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8%가 '과소비가 우려돼서' 체크카드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통장 잔고가 곧 한도이기에, 충동구매를 막아줍니다.
  • ✔️ 현금 흐름 파악: 돈이 즉시 빠져나가니 내 지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 ✔️ 높은 소득공제율: 연말정산 시 신용카드(15%)보다 2배 높은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아 절세에 유리합니다.

4. 지갑에 '영수증' 대신 '투자 명세서'를 채워라

“단순히 절약하는 것을 넘어,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재무 안정성의 핵심이다. 이는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가장 확실한 선물이다.”
신용회복위원회, 2024

자, 이제 마지막 비밀입니다. 진정한 부자들의 지갑에는 지난 소비의 흔적인 '영수증'이 없습니다. 

영수증 대신 투자 명세서로 채워진 지갑을 보여주는 미니어처 장면

대신 미래의 부를 약속하는 '투자 명세서'가 있죠.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단순히 아끼고 저축하는 단계를 넘어, 내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자동 투자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는 목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꾸준함'입니다. 월 10만 원, 아니 5만 원이라도 좋습니다. '투자 통장'으로 매달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이체되어 ETF나 펀드를 사도록 설정해두는 것. 이것이 부의 격차를 만드는 결정적 한 수입니다.

시간이 내 편이 되어 복리의 마법을 부리게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평범한 직장인이 부를 쌓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단순히 예금만 했을 때와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했을 때, 10년 뒤 어떤 차이가 벌어지는지 말입니다.

5. 월 10만 원이 만드는 나비효과

"에이, 월 10만 원으로 어느 세월에 부자 되나요?"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월 10만 원의 꾸준한 투자가 큰 자산 차이를 만드는 나비효과를 표현한 장면

하지만 그 작은 날갯짓이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는 나비효과처럼, 소액 투자의 꾸준함은 상상 이상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매달 S&P500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경우 10년 평균 연 12.4%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예금 수익률(약 5.3%)의 두 배가 넘는 수치죠. 총납입금 1억 2천만 원이 예금으로는 1억 6천만 원이 될 때, 투자를 통해서는 2억 3천만 원이 되었다는 계산입니다. 7천만 원이라는 격차, 이게 바로 '시스템'과 '시간'이 만들어낸 힘입니다.

구분 10년 만기 예금 S&P 500 적립식 투자
총 납입 원금1억 2,000만 원1억 2,000만 원
평균 수익률약 5.3%약 12.4%
10년 후 자산약 1억 6,000만 원약 2억 3,000만 원

6. 당신을 위한 돈 관리 시스템, 지금 바로 시작하기

자,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 결국 돈을 모으는 능력은 의지나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잘 설계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나중에 해야지" 라고 미루는 순간, 10년 뒤 당신의 모습은 오늘의 이대리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더 이상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오늘 당장, 이 글을 읽고 나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계획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1. 1단계: 은행 앱 켜기
    지금 바로 스마트폰으로 은행 앱을 켜고, 월급 통장 외에 최소 2개(소비, 투자)의 통장을 추가로 개설하세요. 비대면으로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스마트폰 은행 앱으로 통장을 추가 개설하고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미니어처 장면

  2. 2단계: 자동이체 설정하기
    월급날에 맞춰 '소비 통장'으로 한 달치 용돈을, '투자 통장'으로 월 10만 원(혹은 그 이상)을 자동이체 설정하세요. 이것이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3. 3단계: 체크카드 신청하기
    '소비 통장'에 연결할 체크카드를 신청하세요. 그리고 지갑에 있던 모든 신용카드는 서랍 깊숙이 넣어두세요.

이 세 가지 행동이 앞으로 10년, 20년 뒤 당신의 경제적 운명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제가 15년의 경험을 걸고 확신합니다.

Q&A

Q1) 소득이 너무 적어서 통장을 4개씩이나 나누고 투자까지 할 여력이 없어요. 어떡하죠?
A1)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시스템은 고소득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핵심은 '비율'과 '습관'입니다. 소득이 적다면 4개가 아니라 2개(급여+고정지출 / 소비+저축)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투자 금액도 월 10만 원이 부담된다면 3만 원, 1만 원부터 시작해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 투자된다'는 경험 자체를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Q2) 신용카드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을 포기하기 너무 아까운데, 꼭 체크카드만 써야 하나요?
A2) 합리적인 고민입니다. 만약 본인이 통신비나 교통비처럼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에 큰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해당 결제 건만 그 카드를 활용하는 '체리피킹' 전략은 유효합니다. 단, 생활비나 변동지출까지 신용카드로 쓰는 순간 통제력을 잃기 쉽습니다. '고정비 할인용' 1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투자 경험이 전혀 없는 '투알못'입니다.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A3) 당연한 막막함입니다. 처음에는 절대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지 마세요.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미국의 S&P500이나 나스닥100, 혹은 국내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또는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특정 기업이 아닌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초보자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역사적으로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Q4) 가계부를 매일 쓰는 게 너무 귀찮은데, 꼭 써야 돈을 모을 수 있나요?
A4) 좋은 지적입니다. 매일 영수증을 붙이며 가계부를 쓰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4개의 통장'과 '체크카드' 시스템이 바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가계부'입니다. 소비 통장에 넣어둔 예산 안에서만 사용하면 굳이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지출이 통제됩니다. 요즘은 카드사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내역을 분석해주는 앱도 많으니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5) 예비비(비상금) 통장에는 월급의 몇 배 정도를 넣어두는 게 가장 이상적인가요?
A5) 재무 전문가들은 보통 월평균 생활비의 3개월에서 6개월 치를 비상금으로 확보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생활비가 200만 원이라면,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200만 원 정도를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예비비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죠.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등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힘들게 모은 투자 자산을 손해보고 파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는 소중한 '방패'가 되어줄 겁니다.

마치며

결국, 돈은 감정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아껴 써야지', '열심히 모아야지' 같은 막연한 다짐은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내 의지가 약하더라도, 내가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게 만드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이 평범한 우리가 부에 다가설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길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4개의 통장', '체크카드 활용', '소액 자동 투자'라는 3가지 비밀은 결코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비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 단순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김대리와 이대리의 자산이 10배 차이 났던 것처럼, 이 작은 습관의 차이가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다른 궤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이제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이 글을 닫고 이전과 똑같이 살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당장 은행 앱을 켜고, 당신의 미래를 바꿀 첫 번째 자동이체를 설정하시겠습니까? 10년 뒤, "그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하게 될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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